콜 오브 듀티 브라 쿱스 콜드워 스토리, 간단 후기

 

요즘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콜드 워가 배틀넷에서 자주 할인이 되죠.

40%할인되면 기본가격이 2만원대까지 내려갑니다.

이번 할인으로 구입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번 할인 때 구입했던 콜드워스 스토리 (캠페인) 리뷰입니다.


1981년 핵전쟁 하자마자 아니, 어떻게든 마지막 단계에 와 있을 무렵.
미국이나 러시아의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관련 뉴스나 스톡 영상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콜드워의 주요 스토리는 실제로도 아직 존재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옛 소련의 스파이 페르세우스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들러와 그 인맥으로 보이며 경찰 중역과 함께 바에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네온사인 간판과 1981가 찍혀 있는 포스터 등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배경을 고퀄리티로 옮겨놓은 것이 특징.



콜드워에서는 스토리 중에 보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이 선택지는 중요한 스토리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엔딩 크레디트의 에필로그 코멘트가 조금씩 바뀌는 영향을 미칩니다.



게임 초반 분위기가 심심하면 심심할 수도 있어요
모던워프워나 월드앳워와 같은 대규모 전쟁통이 아니라 첩보작전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이죠.
스파이 영화 같기도 하고 취향 따라 호감이 갈 수도 있는데
덜컹덜컹 느낌을 원하시는 분께는 좀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요

우당탕탕 왕도 없지 않지만 그 비중이 적은 편이에요트레일러 영상에서 본 비행기 폭파 장면이 게임 초반에 나오긴 했어요.
다만 이후 게임 후반까지 다시 조용히 이어지는 느낌.



시네마틱 컷씬의 퀄리티가 대단한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명장면들을 모아놓은 것 같기도 해요.
게임 속 가상의 인물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했던 레이건 전 대통령이 등장하는 만큼 그만큼 사실감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냉전시대의 작전이라는 감성 를 잘 살렸다고 느낀 요소는 바로 이러한 로딩이나 브리핑 화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서트 컷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문서의 모습이나 플로피디스크, 테이프가 돌아가는 통신장비까지.
디지털 시대의 지금은 보기 힘든 것들을 단순하게 클로즈업해서 비추는 것만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서류 클로즈업 감성이 좋네요블랙마커로 살짝 그어놓은 기밀문서 연출도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었던 요소는 증거를 모으는 카메라입니다
게임 속에서 촬영된 흑백사진은, 실제로 과거에 찍은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 흑백사진만이 가능한 색감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성을 잘 살렸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네요.



잇따른 잠입, 암살플레이로 물러나고 굴곡을 느낄 때쯤, 드디어 총을 가져와 쨍그랑쨍그랑 할 수 있는 챕터가 등장합니다.
방금 위에서 사진을 찍은 러시아 KGB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설에 침투하는 챕터인데요.

이 시설은 미국 지역을 따라 만들어진 거대한 훈련장이었어요
건물은 미국의 건축양식을 띠고 있지만 조금 올려보면 조명과 천장이 있는 세트장으로 이질감을 자아내는 신비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요 시설에 침투하여 KGB의 자료를 빼내어
적의 전차를 탈취하여 탈출에 성공하는 주인공.


예전에는 블랙옵스1로 등극 마쳤습니다만, 콜드워 멀티 플레이의 전장이 되는 야만타우가 다시 등장합니다.
시리즈 팬들은 추억을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블랙옵스1의 배경이 1960년대 고 콜드 워의 배경이 1981년이니 20여 년 후의 모습이죠.
1980년대 이전의 통신장비 그런데 왜 우리 군의 현역 무전기와 생김새가 비슷할까.
가끔 자물쇠 푸는 조작도 필요한데 난이도가 높은 편도 아니고 시간이 걸릴 뿐이라서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KGB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챕터에는 웅장하고 압도될 것 같은 분위기의 러시아 건축물이 등장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건물 내부가 오픈월드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많이 봤던 그 장면


적의 시설에서 즐겁게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모던 워페어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준비하면서 오르는 장면은 모던2 노러시안 임무가 살짝 떠오르네요.
실제로도 그 후 기관총을 들고 시설 내 사람들을 난사하고 쓸어버리는 미션이니까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가 커지고 반전도 있는데 오 드디어 뭔가 해보는구나 싶을 때 스토리가 끝납니다.
앞으로 좀비 모드나 멀티를 즐기라는 거죠.
초반은 지루하고 중후반에 슬슬 몰입하려다 끝나는 느낌이었어요.
모던 워페어 시리즈가 13탄으로 스토리가 이어진 걸 보면 콜드 워는 캠페인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콜드워 스토리 모드의 플레이 타임은 5~7시간 정도로 짧습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시각적인 퀄리티를 높게 보여준 점은 좋았지만
초중반의 볼륨을 조금 더 빵빵하게 해드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후반에 좀 급하게 끝나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저는 콜드월을 멀티로 하려고 샀기 때문에 스토리는 그 후 별로 더 이상 도전과제 등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안전가옥과 증거수집 등 몇 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그냥 이야기 도중에 겪는 귀찮은 일로만 느껴졌어요.

지금은 씹어서 덕스킨을 사서 멀티를 즐기고 있어요.
콜드워 멀티에는 에임핵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ESP 월핵이 많네요.아직 에임 학은 모던이나 워존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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